어느 지하에서
당신을 기다립니다.
전시 《GRAVITY: 그 당연함에 대하여》는 지구상의 모든 존재를 끌어당기는 절대적인 법칙, '중력'의 속성에서 출발한다. 작가에게 대상을 깊이 관찰하고 화폭에 담아내는 행위는, 중력이 그러하듯 대상을 향해 작용하는 당연하고 거부할 수 없는 끌림과 닮아있다.
이번 작업에서 물을 가득 머금은 수채화와 과슈 물감은 중력을 따라 화면 아래로 자연스럽게 흘러내린다. 작가의 손끝을 떠나 캔버스 위를 가로지르는 물의 궤적은 거스를 수 없는 자연의 법칙인 동시에, 시간이 흐름에 따라 깊어지는 기억과 감정의 자국이다.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삶 역시 이러한 순리 안에 놓여 있다. 깊은 애정을 나누는 기쁨과 언젠가 맞이할 필연적인 이별은, 중력처럼 피할 수 없는 삶의 당연한 흐름이다. 캔버스 위에 수직으로 맺히는 물감의 흐름에는 이 아리고도 무거운 순리의 무게가 담겨 있다.
작가는 물감의 흘러내림이라는 시각적 언어를 통해 순리를 담담히 쫓아간다. 이번 전시가 중력이 만들어낸 궤적을 따라, 우리 삶을 이루는 당연한 순리와 그 안에 들어찬 순간들을 가만히 반추해 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떼글떼글 1기 기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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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딩 상태에 잠시 머무르는 동안 우리는 다가올 일에 대한 준비와 미래를 향한 기대 혹은 흥분으로 연결된다. 한 순간 폭발하는 감정의 에너지가 7년 간 적층된 과거의 순간을 무작위로 불러와 추상적 해석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과 잠재력을 표출한다.
2015년 '창작 프로젝트: 떼글떼글'로 만난 7명의 작가가 7년 만에 다시 모인다. 떼글떼글의 첫 번째 전시 <Roundplay>의 주제였던 '원'을 또 한 번 공유하며, 오래 잊고 있던 감정과 기억을 불러일으켜 작품으로 재해석한다. '원'은 통일성, 무결성, 그리고 완전성을 드러내는 예술 표현의 기본 요소이자 무한한 가능성을 탐구하는 도형으로 사용되어 왔다. 각각의 점으로 만난 작가들이 하나의 선으로 결합하여 마침내 전일적 존재인 '원'으로 탄생하는 과정을 그린다.
김재영 @jy_bubble
_프리랜서 그래픽 디자이너
김혜민 @hmkimart
_홍익대학교 경영대학원 문화예술경영학과 석사
_University of the Arts, Philadelphia USA, 일러스트레이션 & 미술교육과 졸업
_SBS '인기가요', 넷플릭스 '범인은 바로 너 시즌2' 등 작업
박초린 @r.parkc0203
_프리랜서 디자이너
시울 @siul.calli
_캘리그라피 작가
_구찌, 쇼메, 서울시, 한국코카-콜라 등 작업
헤일리 @hayleyjskim
_프리랜서 디자이너 / 일러스트레이터
NAKTA @nakta93
_서강대학교 졸업
SKY @illust_sky
_북 디자이너
_숭의여자대학교 아동미술디자인과
_서울출판예비학교 출판디자인과정
_(사)한국일러스트레이션학회 국제공모전 입선 및 특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