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지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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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는 역사, 제도, 환경 등 다층적인 층위에 의해 고유한 도시 형태(Urban Morphology)를 갖추며, 이는 DNA와 같이 물리적 조직 속에 흔적으로 각인된다. 건축이 도시적 맥락(Context)을 세밀하게 읽어내지 못할 때, 건축물은 주변과 단절된 채 독성을 가진 파편적 조직으로 전락한다. 본 전시는 도시의 유전자를 해독하는 방법론으로서 '슈태테바우(Städtebau)'를 소개한다. 이는 도시와 건축이라는 두 스케일 사이의 유기적 매개체로서, 건축이 도시라는 생태계 내에서 어떻게 상호 소통하고 공존할 수 있는지 그 실천적 방법론을 탐구한다.
슈태테바우는 개별 건축의 논리를 넘어 '도시의 시각'에서 건축을 계획하는 통찰을 의미한다. 도시의 흐름을 읽고 주변 도시 조직에 비해 모나지 않는 장소 중심적 배치를 통해, 건축이 점유한 '땅을 사용하는 방식'을 이웃과 공유한다. 여기서 계획 대상 건축물이 도시의 외부공간을 받아들이는 섬세한 방식을 통해 마당, 중정 등 건축물 내의 외부공간이 구획된다. 공적, 준사적, 사적 영역은 매우 간결한 건축물의 배치로 정의되며, 건축 스케일에서의 이러한 최적화된 단순한 볼륨들은 건축물의 미학적 완성도를 넘어 장기적인 지속가능성에 기여한다.
결국 슈태테바우는 건축을 통해 도시의 시공간적 연속성을 연장하는 작업이다. 도시의 형태적 특징이 반영된 슈태테바우적 건축물은 예전부터 그 자리에 있었던 것 같은 자연스러운 필연성을 획득한다. 가로의 맥락과 도시의 공간 체계는 건축물 내부로 재해석되어 흘러들며, 이를 통해 도시공간은 더욱 풍요로워진다. 즉, 슈태테바우는 고립된 내부 공간의 완성보다 도시 외부공간의 활성화와 보행 환경의 구성에 우선순위를 두는 실천적 태도이며, 이를 통해 건축물은 도시라는 생태계의 건강한 일부로 자리 잡는다.
너는 나의 눈물을 그려라.
너는 나의 행복을 그려라.
너는 나의 마음을 그려라.
네가 나를 잘 알지 못해도 너가 나를 사랑하는 그 마음을 안다. 너에게 내가 보는 것을 보게 하리라.
그림을 통해 사람들이 나의 마음을 느끼게 하리라.
나의 기쁨아, 나의 사랑아. 내가 보는 것을 그려다오. 내가 너와 함께 하리라.
예수께서 자신이 자라나신 나사렛에 오셨습니다. 안식일이 되자 예수께서 늘 하시던 대로 회당에 가셔서 성경을 읽으려고 일어나셨습니다. 예언자 이사야의 두루마리를 건네 받으시고 두루마리를 펼쳐 이렇게 기록된 곳을 찾아 읽으셨습니다.
"주의 영이 내게 내리셨다. 이는 하나님께서 내게 기름을 부으셔서 가난한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파하도록 하기 위해서다. 하나님께서는 포로 된 사람들에게 자유를, 못 보는 사람들에게 다시 볼 수 있음을, 억눌린 사람들에게 해방을 선포하기 위해 나를 보내셨다. 주의 은혜의 해를 선포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예수께서는 두루마리를 말아서 시중 들던 자에게 돌려주시고 자리에 앉으셨습니다. 회당 안에 있던 모든 사람의 눈이 일제히 예수를 주시했습니다. 그러자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을 시작하셨습니다.
"오늘 이 말씀이 너희가 듣는 자리에서 이루어졌다!
누가복음 4:16-21
12:00 - 19:00
김은지 @eunjee_holylove
서울시교육청 미술 영재
예원학교 졸업
서울예술고등학교 졸업
이화여자대학교 동양화전공 졸업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동양화 석사 재학
저는 사랑을 주제로 그림을 그립니다. 제가 받은 사랑을 나누어 주고 싶고 그림을 통해 꿈꾸는 것이 얼마나 기쁜 일인지 알려주길 원합니다. 이렇듯 저는 제 작품을 보는 이들에게 평안함과 사랑을 느끼게 하는 것이 큰 기쁨이자 삶의 이유입니다.
그림의 가장 큰 매력은 작가의 삶의 태도나 가치관들이 작품에 고스란히 담긴다는 것입니다. 제가 그림을 사랑하고 좋아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림을 통해 사랑의 말을 전하고, 제가 생각하는 사랑에 대해 이야기를 전하며, 저의 작품을 보는 이들이 잠시나마 쉼을 느끼고, 위로를 받으며, 사랑의 소중함에 대해 생각하게 되기를 원합니다.
더 나아가 저는 여러가지 색들이 모여서 하나의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것이 신기하고 즐겁습니다. 세상에는 정말 많은 색들이 존재하는데, 그 중 제가 선택한 색들의 조합으로 남들과는 다른 저만의 분위기를 낼 수 있다는 것에 흥미를 느낍니다.
저만의 독특하고 몽롱한 분위기와 사랑에 대한 주관적인 해석들을 그림에 담아, 제가 보는 그 사랑과 천국의 모습들을 그림에 담아 진심으로 그려낼 때 보는 이들도 제가 보는 시선과 마음을 엿볼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