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지하에서

당신을 기다립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 이후 21세기를 살아가는 두 명의 청년 크리스천 작가, 강수현과 이선우의 작업을 선보인다.

 기독교의 절기 중 하나인 고난주간에 열리는 이번 전시는, 청년 크리스천으로서 겪는 정체성의 탐색과 성경적 진리, 현대 사회와의 괴리, 교회 안팎에서 마주하는 딜레마와 내면의 고군분투를 담는다. 작가들은 이러한 고민을 단순한 비판이 아닌, 진리로 향하는 여정의 ‘경유지’로 표현하며, 크리스천이자 현대인으로 살아가는 존재의 복합적인 면모를 조명한다.

 전시 공간인 갤러리 ‘지하’는 지상으로 나아가려는 몸부림이나 극복의 제스처 대신, 지금 이 자리에 존재하는 자신의 아름다운 모습을 마주하고 발견하는 자세를 제안한다. 작가들 역시 크리스천으로서의 정체성을 간직함으로써 발생하는 고민과 고난을 품는다. 그것 또한, 어쩌면 아름다운 것이 아닐까?


지난 전시장한결 : 자화상展




전시소개
세 번째로 열리는 자화상展은 '공(空)'을 부제로 한다. '공'은 인간이 궁극적인 것으로 간주하는 본질이 실제로는 없음을 뜻한다. 내면에서 오는 진실한 행복은 나 자신에 대한 자괴감, 불안과 걱정, 슬픔, 외로움을 뒤로 하고 진심으로부터 나온다. 결국 슬픔도, 행복도 흐르며 반복되고, 사라졌다 다시 나타나는 감정에서 비롯된 공허이기 때문에 그것에 대한 집착을 버려야 한다고 말한다.
전시기간2022년 10월 10일(월) - 2022년 10월 16일(일)
운영시간12:00 - 19:00
참여작가장한결
작가소개

홍익대학교 대학원 동양화과 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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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전 ]

2017 신 십장생도, 연석산 미술관

2021 자화상展, 향유 갤러리

2022 자화상展, 갤러리 지하

[ 그룹전 ]

2019 연남 갤러리, 자화상展, 2인전

2020 위안 갤러리, 4원소展,  4인전

2020 천안 인더 갤러리, 탈각 BREAK OUT, 6인전

2022 향유 갤러리, 다섯, 5인전

전시장소갤러리 지하 (서울시 마포구 서강로11길 15 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