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상황이냐에 따라 내가 달라져. 진짜 내 모습은 뭘까?

 어느 날은 밝고 긍정적인 모습을 연기하고 또 다른 날은 차분하고 어른스러운 모습을 연기합니다. 혼자 있을 때는 우울하고 부정적인 모습이 보이는 제 스스로가 낯설었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하나의 단어로 나를 정의할 수 있을까요? 사람은 다면적인 존재인 걸요. 이번 전시에서는 저의 다면적인 모습들과 이런 모습들을 고찰하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전시를 관람하시는 여러분들도 스스로에게 물음을 던져보길 바랍니다.

 과연 나는 어떤 사람일까?


지난 전시정연주 : 늘 머물던 자리에




전시소개
길을 걷다 펜스로 둘러싸인 재개발 현장을 본 적이 있다. 얼마나 오랜 시간 방치가 되었는지 펜스 사이로 무성하게 자라난 식물들이 그 세월을 대변해 주고 있었다. 거침없이 성장하는 자연의 모습에서 잔잔한 생명의 에너지를 느낄 수 있다. 쌓여가는 식물의 형태는 정해진 형상이 아닌 자유롭게 자라는 식물의 움직임을 표현하는 기록의 행위였다. 식물로 가득한 공간에서 살아 숨 쉬는 깊은 자연의 생명의 빛이 찬란하게 떠오르는 듯하였다.
전시기간2022년 7월 19일(화) - 2022년 7월 25일(월)
운영시간12:00 - 19:00
참여작가정연주
작가소개

성신여자대학교 동양화과 졸업 및 동대학원 졸업

2017 전국대학미술공모전 입상

2017 대한민국미래환경예술공모대전 우수상

@greeny_artwork

전시장소갤러리 지하 (서울시 마포구 서강로11길 15 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