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상황이냐에 따라 내가 달라져. 진짜 내 모습은 뭘까?
어느 날은 밝고 긍정적인 모습을 연기하고 또 다른 날은 차분하고 어른스러운 모습을 연기합니다. 혼자 있을 때는 우울하고 부정적인 모습이 보이는 제 스스로가 낯설었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하나의 단어로 나를 정의할 수 있을까요? 사람은 다면적인 존재인 걸요. 이번 전시에서는 저의 다면적인 모습들과 이런 모습들을 고찰하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전시를 관람하시는 여러분들도 스스로에게 물음을 던져보길 바랍니다.
과연 나는 어떤 사람일까?
사람은 누구나 어렸을 적부터 현재까지 좋아하던 물건, 장소, 추억 등이 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우리는 좋아했던 것들에 대한 기억이 희미해지고 무감각해져 가고 있는 것을 의식 하지 못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소중했던 기억에 대한 감정은 잊고 싶지 않지만 잊혀져버리고 마는 나약하고, 안타깝고, 아쉬움이 남는 존재입니다. 이러한 감정의 모습을 작품 속에 붙들어 놓고 감정의 이미지를 담아내어 조형적으로 구현하고자 하였습니다.
12:00 - 19:00
조휘진
@hwijin_d
good7480@naver.com
안동대학교 조소과 졸업
안동대학교 일반대학원 조소과 석사 졸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