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지하에서

당신을 기다립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 이후 21세기를 살아가는 두 명의 청년 크리스천 작가, 강수현과 이선우의 작업을 선보인다.

 기독교의 절기 중 하나인 고난주간에 열리는 이번 전시는, 청년 크리스천으로서 겪는 정체성의 탐색과 성경적 진리, 현대 사회와의 괴리, 교회 안팎에서 마주하는 딜레마와 내면의 고군분투를 담는다. 작가들은 이러한 고민을 단순한 비판이 아닌, 진리로 향하는 여정의 ‘경유지’로 표현하며, 크리스천이자 현대인으로 살아가는 존재의 복합적인 면모를 조명한다.

 전시 공간인 갤러리 ‘지하’는 지상으로 나아가려는 몸부림이나 극복의 제스처 대신, 지금 이 자리에 존재하는 자신의 아름다운 모습을 마주하고 발견하는 자세를 제안한다. 작가들 역시 크리스천으로서의 정체성을 간직함으로써 발생하는 고민과 고난을 품는다. 그것 또한, 어쩌면 아름다운 것이 아닐까?


지난 전시여준원 : 캘리포니아 Vol. 1





전시소개여준원 작가는 평범함을 좋아하고 사람들의 생활과 가족에 관심을 가지고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전시 '캘리포니아 Vol. 1'은 작가가 도시 Venice의 Abbot Kinney blvd와 Venice Beach에서 일을 하며 만난 사람들, 그 주변의 풍경, 도시의 모습 등으로 구성하였다.
전시기간2022년 8월 23일(화) - 2022년 8월 26일(금)
운영시간12:00 - 19:00
참여작가여준원 @junwonyoh
작가소개

여준원(1976~)은 미국의 Brooks Institute of Photography에서 Commercial Photography를 전공하였고, 뉴욕 SVA에서 MPS Digital Photography 석사를 졸업하였다. 졸업 후 캘리포니아 Abbot Kinney blvd에 위치한 Kwaku Alston Phtography inc.에서 Digital Studio Mannager로 근무하면서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하였다.

대표적으로는 미국의 Barack Obama, Michelle Obama 전 대통령, 영부인을 촬영한 프로젝트들과, Brad Pitt, Drew Barrymore, Ashton Cutcher, Will Smith 등 유명 연예인들과 함께하는 프로젝트 등에 참여하였다. 이 기간 동안 미국의 서부, 중부, 동부, 하와이, 그리고 네팔과 일본 등 여러 나라와 지역에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다양한 사람들의 생활 모습을 접하며 인간의 삶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Curator Dan Halm과 함께 진행한 <Seamless> 전시와 Kana Manglapus Projects와 Milk Gallery가 함께 진행한 <Underground Project, Los Angeles> 전시에 참여하였다.

국내에 돌아와서는 신구대학 사진영상미디어학부에서 사진 전공 수업으로 학생들을 가르쳤고, 서울 석촌호수에서 진행된 네덜란드의 예술가, 플로렌타인 호프만(Florentijn Hofman)의 <러버덕 프로젝트 서울>의 다큐멘터리 작업을 비롯하여 나이키, 뉴발란스, 퓨마, 언더아머 등의 프로젝트들에 참여하였다.

전시장소갤러리 지하 (서울시 마포구 서강로11길 15 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