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지하에서

당신을 기다립니다.

  구름은 지구, 행성 또는 위성의 대기에 떠다니는 작은 물방울이나 얼음 알갱이들의 집합체이다. 구름은 액체, 고체, 기체의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모이고 흩어지며 움직이고 반사하는 등 다양한 형태와 상태로 변화한다. 우리는 아래에서 휘발된 작은 물방울들이 모인 모습을 바라보면서 개인적인 연상과 투사를 통해 여러 가지 상상을 하게 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가 일기처럼 그려 모아온 구름 형태의 드로잉들을 선보인다.


지난 전시나는 어떤 사람일까






하마

나는 어떤 사람일까


 어떤 상황이냐에 따라 내가 달라져. 진짜 내 모습은 뭘까?

 어느 날은 밝고 긍정적인 모습을 연기하고 또 다른 날은 차분하고 어른스러운 모습을 연기합니다. 혼자 있을 때는 우울하고 부정적인 모습이 보이는 제 스스로가 낯설었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하나의 단어로 나를 정의할 수 있을까요? 사람은 다면적인 존재인 걸요. 이번 전시에서는 저의 다면적인 모습들과 이런 모습들을 고찰하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전시를 관람하시는 여러분들도 스스로에게 물음을 던져보길 바랍니다.

 과연 나는 어떤 사람일까?




<나는 어떤 사람일까>


하마(신유진) @hago0117

감정을 담은 만화를 주로 그리고 있으며, 전시를 열어 사람들과 소통한다.


24. 10. 10. - 24. 10. 18.

12:00 - 19:00

gallery JIHA, B1, 15, Seogang-ro 11-gil, Seou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