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인간으로 태어났기에 인간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살아간다. 신 중심사회에서 넘어온 인간의 존엄성을 위한 초기의 인본주의 사고방식에서 오늘날의 과학기술 발달로 인한 인간의 자기절대화로 변하며, 과도하게 인간중심으로 세상을 바라봐서는 안된다는 경고를 하고 있다. 인간을 넘어 신을 닮고 싶어 하는 인간은 단순히 신화같은 스토리텔링을 넘어서 지금은 현실화시켜 나가고 있다. 유발 하라리의 '호모데우스'는 인간 진화의 다음 단계처럼 설명하고 있고, 일론 머스크는 꿈꾸는 모든 것이 가능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I am large, I contain multitudes." [Section 51 Song of myself, Walt Whitman]

"나는 거대한 존재이다. 나는 수많은 것을 담고 있다." [제 51절 나 자신의 노래, 월트 휘트먼]


분명 인간의 잠재성은 놀라울 정도이다. 우리가 신을 닮고 싶다면 신의 능력이 아니라 신의 마음을 닮아가야 할 것이다. 오늘날 개개인이 받아들이는 신의 의미는 분명 다르고, 현대의 신에 대한 재정의가 필요하다.


지난 전시미미 : 아이, I, 愛




전시소개

사람은 각자의 방식으로 사랑을 한다. 나의 사랑과 타인의 사랑은 서로 다른 형태를 띤다. 나에게 있어 사랑은 어떤 형태일까. 사람들이 느끼는 사랑은 어떤 형태일까. 내 안에 있는 사랑의 감정이 이미지로 나타날 때 타인에게 나의 사랑은 어떠한 느낌으로 다가갈까.

이번 전시는 작가가 느끼는 사랑에 관한 전시로, 늘 아이같이 순수한 사랑을 꿈꾸는 작가의 생각을 그림으로 만날 수 있다. 작가는 오랫동안 사랑이란 감정을 이미지로 표현하는 방식을 고민해왔고 사랑이란 감정을 통해 사람들의 모습을 관찰해왔다. 우리는 사랑이라는 단어를 생각하면 늘 긍정적인 이미지를 떠올리곤 한다. 하지만 사랑은 항상 아름답고 기쁘고 달콤하지 않다. 작가가 생각하는 사랑이라는 감정은 아주 복잡한, 끊임 없는 미로 같아 때로는 막다른 길에서 좌절하고 잘못된 길의 함정에 빠져서 상처를 입을 수도 있다. 그렇게 다양한 감정들이 하나가 될 때 진정한 사랑이 표현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사랑은 다양한 형태로 표현될 수 있고 다채로운 색감을 가질 수 있다.

작가의 그림에서 다양한 사랑의 이미지들이 표현하는 감정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고 느껴본다면 전시를 감상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전시기간2023년 2월 11일 (토) - 2023년 2월 18일 (토)
운영시간

12:00 - 19:00

참여작가

미미

@hanamimilee

hanamimilee@gmail.com

작가소개

교토세이카대학교 일러스트학과 졸업

전시장소갤러리 지하 (서울시 마포구 서강로11길 15 지하)